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가족 치아건강 지킴이
자주 묻는 치아건강상식[Q&A]
● 생리현상과 구취
성인의 약 50% 이상이 구취로 인해 고민을 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구취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아침에 생기는 구취는 대부분의 경우 수면동안에 구강 세균에 의해 생기는 일시적인 문제이지만 구취가 지속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병적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일반적으로 체취는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어 유아들에서는 향긋하고 상쾌한 체취, 청소년들에게는 자극적이나 불쾌하지 않는 체취, 중년들에게는 유쾌하지 못한 체취, 노인들에게는 시큼하면서도 자극적인 불쾌한 체취가 나며, 구취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기간이나 임신 중에는 구취가 증가하게 됩니다.
허기(배고픔)는 구취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습관은 구취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수면제를 포함한 몇몇 약물은 구취 발생을 증가 시키기도 합니다.
● 구취의 치료
대부분의 구취는 구강 내 원인으로부터 유래되므로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구강 내 원인 중에서도 구취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인들을 찾아내어 제거하고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원인에 따른 치료를 위해서는 설태의 제거, 치주질환 및 구강 내 염증치료, 치태나 치식 제거, 올바른 칫솔질 및 혀 닦기 교육, 양치제재(함수제)의 사용, 인공 타액 사용,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포함한 저 지방 음식의 섭취 및 파, 마늘, 겨자류, 달걀 등의 구취 유발음식을 회피하는 식사의 개선 등이 필요합니다. 구강 외 원인일 경우에는 내과 및 이빈인후과 의사에게 의뢰하며 적절한 외과적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 양치(함수) 제재의 효과
많은 양치 제재가 나와 있지만 구취를 직접 감소시키기 보다는 좋은 냄새가 나는 물질을 첨가하여 구취를 일시적으로 가려 주는 효과만 있는 제재가 많으며, 구취를 직접 감소시키는 제재도 있으나 구강점막의 자극성과 입맛에 변화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성분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양치제재는 구취의 원인을 제거해 줄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인체의 부작용이 없어야만 이상적인 제재라 할 수 있습니다.
● 구취의 예방
정기적인 구강검사(6개월마다)
칫솔질, 치실사용, 혀닦기, 양치용액 사용
육류 및 고지방 음식 섭취 자제
과일 및 야채 섭취 권장
구취 유발음식물의 섭취 자제(마늘, 파, 양파, 고사리, 달걀, 무, 겨자류 등)
금연, 금주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스켈링은 치아표면에 부착된 모든 침착물 특히 치석을 제거하는 술식을 의미합니다. 육안에 보이는 잇몸 윗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잇몸 아래부분의 부착물까지 제거하게 됩니다. 치석표면에는 세균성 치태가 항상 뒤덮여 있고, 치태에는 1mg당 1억 마리의 세균이 포함되어 충치나 잇몸질환의 근원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스켈링은 잇몸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술식입니다. 그러나 잇몸의 염증정도에 따라 시술 중 통증과 출혈이 있고, 시술 후에는 상당한 불편감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찬 음식이나 바람에 치아가 시리고, 초기에는 시술 전보다 더 흔들리는 것 같으며 욱신거리는 증상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이는 스켈링을 해서 치아가 약해진 것이 아니라 염증으로 들떠있던 잇몸이 단단해지는 현상입니다. 또 스켈링 후 치아가 길어지고 치아 사이가 넓어져 보이지만 이는 잇몸병으로 악골이 소실되고 그 위를 덮고 있는 부종상태의 잇몸이 원래의 표면질감으로 환원되는 과정이므로 그러한 변화는 예견해 두어야 합니다. 그러한 변화가 두려워 스켈링을 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치아를 발치하는 더 큰 괴로움이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부정확한 스켈링은 치질을 삭제하고 잇몸을 찢어 상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시술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죠.
미국에서는 1987년까지 ADA(미국치과의사회)에서는 건강한 사람들인 경우 1년에 2회씩 정기적 치과검진을 위한 포스터를 이용 대국민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동일한 개념으로 교육하였으나 90년대에 들어오면서 1년에 2차례정도의 검진으로는 건강유지가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그 포스터는 더 이상 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산부, 당뇨병, 신장질환, 뇌졸중등이 있는 환자는 2개월에 1 회의 내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개인의 건강도에 따라 적절한 횟수의 정기적인 검진과 스켈링이 있어야 합니다. 치석제거술을 하면 치아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고 강해지는 것이지요.
가족이 함께 치과에 가셔서 구강검진 받는 날을 정해 보시는 것도 이제는 꼭 필요 합니다.
치아와 지지조직에 대한 임신의 영향
임신 때 문제가 되는 첫번째 치과질환은 치주질환(잇몸질환, 임신성 치은염을 통칭)입니다. 임신성 치은염은 임신 중에 볼 수 있는 것으로 특히 구강청결상태가 나쁠 때 빈번히 발생한다. 임신성 치은염의 증상을 보면, 잇몸출혈, 치아 주위에 딸기 모양으로 부풀어있는 붉은 잇몸, 치은증식으로 인한 전체적 또는 부분적인 잇몸의 비대등이 나타납니다. 어떤 경우에는 혈관분포가 매우 높은 조직이 잇몸에 돌출되는데 이것을 임신 종양이라 부릅니다. 증식된 잇몸이 치아를 둘러쌈에 따라 치아는 위치변화, 동요 등을 보입니다.
임신성 치은염은 출산 후 그 정도가 뚜렷이 감소하지만 이미 약해진 잇몸조직의 건강회복을 위한 스케일링과 치주 소파술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임산부에게서 임신성 치은염이 발생되며 발생빈도와 그 정도는 임신 2개월부터 증가되기 시작하여 8개월째 최대이고 임신 마지막 달에 현저한 감소추세를 보입니다. 임신 시 주의해야 될 치과질환 중 두 번째는 충치입니다.
임신기간 중 성장하는 태아에 대한 칼슘의 공급을 증가 시키기 위해, 혹은 갑상선이나 부갑상선을 포함한 내분비계의 변형된 활동 때문에 인체의 골 조직으로부터 칼슘이 빠져 나가게 되며 이것이 2차적으로 치조골의 탈회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의 경조직으로부터 칼슘분이 빠져나가지는 못합니다. 임신 중의 충치에 대한 높은 감수성은 전신건강 상태의 이상과 몸이 무거워 추스리기 어려운 이유로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해져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주위 환경이 충치이환에 주된 역할을 하므로 철저한 구강위생관리로 우식증의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산부는 치과 치료를 받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치과치료가 거의 외과적 처치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취나 발치, 잇몸치료 등이 임산부의 전신건강에 영향을 주거나 유산 또는 조산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거의 근거 없는 것으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투약하는 약물의 선택이나 X-선 촬영시의 주의, 고혈압의 처치 등 세심한 배려만 전제된다면 보통 성인 여자와 다름없이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도 운동을 즐길 수 있고 계속적인 성 관계도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듯이 현대의 의사들은 임신중의 치과치료나 외과수술이 금기가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임신시의 각종 구강병으로 인한 통증이나 염증으로 인한 생리적, 정서적 피해는 적절하게 시행되는 치료보다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에 더욱 해롭다고 결론지어질 수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특히 임신 전에 치과에 방문해서 충분히 치료를 받고 안정된 상태에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은 엄마나 아기 모두에게 설레임으로 가득한 임신기간을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제는 결혼 하시기 전에
예비신부를 위한 구강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 미백치료
자신 있게 활짝 웃는 신부가 되세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수면 미백 치료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편리한 것은 물론 치아 자체에 손상이 없어 안전합니다. 개인의 치아에 꼭 맞는 틀(tray)을 제작한 뒤 잘 때 트레이에 미백제를 바르고 입안에 끼우고 자면 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편리합니다. 피부 미백을 위한 화이트닝 화장품들이 심리적 효과에 그치는 것에 비해 하루 밤만 사용해도 치아의 절단면이 하예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은 2-3주 정도에서 한 달까지 입니다.
● 잇몸미백
뽀얀 신부화장마저 음울하게 만드는 검은 잇몸이 바로 그것인데 잇몸에 멜라닌 색소가 많이 침착되어 있을 경우, 잇몸은 거무스름해집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잇몸을 벗겨내는 간단한 시술로 화사한 밝은 분홍빛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국소마취를 한 후 수술용 칼이나 치과용 바(bur 치아삭제용)를 사용해 비늘을 벗겨내듯 잇몸을 살짝 벗겨내는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위쪽 잇몸과 아래 잇몸을 나누어 2번 시술합니다.
● 치열교정
입술이 튀어나온 신부,
치아가 비뚤비뚤한 신부,
치아 사이가 벌어진 신부는 우울하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예비 신부라면 교정치료로 아름다운 미소의 신부가 되시길 바랍니다.
● 감염예방
결혼을 하시게 되면 언제라도 임신을 하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많은 임산부들이 사랑니의 염증이나, 심한 충치로 고통을 받더라도 배속의 태아를 생각하여 참고 참다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치료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물론 임신 중에도 치과 치료는 가능하지만 항생제나 마취제 등의 약물이 사용 될 수 있어 많은 임산부들이 꺼려합니다. 임신 중 치과치료는 보통 모체가 가장 안정된 시기인 임신 2기에 실시하는데 유산 가능성이 가장 큰 임신 1기와 태아의 성장으로 인해 임신부의 거동 자체가 불편한 임신말기에는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결혼 전에 불필요한 사랑니를 모두 발치하고 충치 및 잇몸 질환을 미리 미리 치료하여 결혼 후 임신 중에 치과치료를 받으실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산모에게나 태아에게나 바람직하겠습니다.
흔히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여러 개의 치아를 상실한 채 치아 없이 잇몸만으로 생활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설사 틀니에 의존한다고 하더라도 틀니의 불편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틀니는 남아 있는 자기 치아나 잇몸에 의존하여 뺐다 꼈다할 수 있도록 헐겁게 유지되는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탈락되기 쉽고 씹는 힘이 약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 또한 제한적입니다. 이런 경우에 임플란트(인공치아 이식)는 틀니의 한계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란 ‘턱뼈와 연결되는 인공뿌리’를 말합니다. 잇몸뼈에 구멍을 만든 다음 티타늄이라는 생체금속으로 만든 나사모양의 인공뿌리를 박습니다. 그리고 4~6개월이 경과된 후 잇몸뼈와 인공뿌리가 단단히 결합되면 인공뿌리 위에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살릴 수 없는 치아를 뺀 후 3개월 이상 지나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그 동안 해 오던 방법이었지만, 최근에는 치유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를 뺀 후에 즉시 심는 경우와 임플란트를 심고 나서 2개월만에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 임플란트의 장점은?
틀니로 씹을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이 자기 치아의 30% 정도가 고작인 것에 비하면, 임프란트는 95% 이상으로써 거의 자연 치아에 가깝습니다. 또 자신감 넘치는 웃음과 젊다는 기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술시간은 인공뿌리를 박을 때 2시간, 여기에 인공치아인 ‘보철물’을 연결할 때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며, 보통 걱정하시는 것과 다르게 시술 뒤 통증도 별로 없습니다.
●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인공뿌리를 박고 1주일 안에 술을 마시거나 단단한 것을 씹으면 당장 맥없이 빠질 수 있습니다. 또 시술 기간 중에 음주나 흡연을 하거나 필요한 주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수술한 임플란트가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지침’을 지키기 어려운 골초나 술꾼은 시술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나이가 많으면 받을 수 없나요?
전신건강이 허락한다면 80대의 노인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여타의 질환 때문에 수술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쇠약하다면 임플란트 시술은 어렵습니다. 잇몸뼈가 녹은 경우엔 인조뼈를 이식한 다음 시술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 잇몸뼈가 두껍지 않거나 턱뼈를 지나가는 신경이 다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을 다른 곳으로 옮긴 후 인공뿌리를 심는 방법도 어렵지만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는 영구적인가요?
임플란트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잘 시술된 인공뿌리가 망가지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최근 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뒤에 아랫니는 95%, 윗니는 82%가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잘 유지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사람이 만든 인공적인 보철물입니다. 따라서 늘 꼼꼼히 임플란트 주위를 양치질하고 최소한 1년에 한번 이상의 검사와 관리가 필수입니다.
1. 틀니는 꼭 해야 하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속담이 있다. 과연 이가 없이 잇몸으로
식사가 가능할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도서 벽지 등에는 아직도
이가 없이도 건강하게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실제로 같은 나이의 노인들을 비교해보면 치아가 있는 분과
치아가 없는 분과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에 있어 많은 차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가 없이 나이를 드신 분들은 치아가 있는 분들에 비해
허리도 많이 휘어지고 노화가 빨리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치아 상실로 인해 저작 효율의 감소로 소화기능의 저하는 많은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교합의 균형이 깨지면 악관절의 손상 등에 의해
척추의 반곡이나 신경통 등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치아가
상실 된 채로 있게되면 입 주위의 근육이 수축 또는 변형이 되어 얼굴의
형태가 변하기 때문에 나중에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틀니는 충치나 풍치 등에 의해 치아가 상실이 되었지만 빠진
치아를 받쳐줄 수 있는 앞뒤의 치아가 없는 경우에 잇몸과 남아 있는
치아를 이용해도 빠진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부분 틀니와 치아가 한
개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잇몸에서만 지지를 얻는 완전 틀니가 있다.
치아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많은 환자들 중에는 가끔은 차라리 치아를 다
뽑고 틀니를 하는 것이 낫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가능한 한
자신의 치아를 한개라도 보존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임프란트 술식의
등장으로 틀니를 해야 하는 경우라도 자연치아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 되었으나 치료에 드는 비용이 아직은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술식은 아니며 환자의 건강 상태나 구강관리 상태등에 따라
제약을 받는 경우에는 틀니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2. 틀니는 재료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나
틀니는 부분 틀니의 경우의 완전 틀니의 경우에 따라 만드는 술식이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인 재료는 큰 차이는 없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재료 선택에 따라 착용감이나 내구성
그리고 심미적인 면에서 차이가 날수 있다. 또한 틀니의 각 부위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는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틀니는 잇몸과 닿는 부분과 치아에서 힘을 받는 부분 그리고
실제로 음식을 씹는 치아의 기능을 하는 세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분 틀니의 경우에는 남아 있는 치아에서 힘을 받쳐 주며 음식을 씹을
때에 발생되는 힘이 잇몸과 치아로 골고루 분산이 되도록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좋은 금속을 이용해야 한다.
여기에 이용되는 금속은 메탈이라는 금속이나 금을 이용하며 최근에는
꿈의 금속이라는 티타늄을 이용하기도 한다. 세가지 금속은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재료의 선택은 환자의 경제적인 능력과 치아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결정하는 수 밖에 없으나 강도나 탄력성이 우수해야 하며
착용감이 좋기 위해서는 메탈보다 금이나 티타늄으로 된것이 낫다.
잇몸과 닿는 부분은 보통 레진이라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데
경우에 따라서는 금속 상으로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재료가
잇몸과 접촉되도록 하는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가 판단해야 하며
어떤 것이 좋다고 말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틀니는 사용함에 따라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이럴
경우에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수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플라스틱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완전틀니의
경우에도 금속을 속에 넣어야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으나
실제적으로는 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
틀니가 사용 중에 깨지고 부서지는 것은 금속을 사용하고 안하고 와는
별개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치아부분의 재료는 레진이라는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며 도재를
이용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부분적으로 금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도재나 금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요즈음에는 도재와 레진의 중간 정도의 강도와 자연치아의 자연감을
많이 살린 특수한 레진치아를 이용하기도 한다. 부분 틀니의 경우에는
남아있는 치아에 틀니를 연결해 주는 고리를 사용하게 하는데 심미적인
면을 고려해서 외관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 ‘어태치먼트’라는
특수한 디자인을 이용하기도 한다.
3. 틀니는 한번 하면 평생 쓰는가
틀니는 충치도 먹지 않고 풍치가 생길 염려도 없지만 특히 부분 틀니의
경우에는 남아있는 치아가 못쓰게 되면 틀니 자체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치아의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틀니로 음식을 씹을 때 힘이 잇몸에 전달되기 때문에 잇몸 속에
있는 치조골이 흡수되어 낮아지기 때문에 대개 2년에 한번은 잇몸과
닿는 부위를 수리를 해 주어야 한다. 인공치아와 자연치아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함으로 인해서 치아의 면이 닳는 경우에는 새로
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4. 잠잘 때는 어떻게 하나
우리 몸의 모든 부위는 하루종일 쉬지 않고 일을 하더라도 내부장기를
제외하고는 밤 동안에는 휴식을 취하게 된다. 잇몸도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틀니에 눌려 있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
특별히 악관절 등의 이상을 치료할 목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밤사이에는 틀니 전용 세정액에 담가두는 것이 좋으며, 특히 수면중에는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다무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면 중에 틀니를 끼우고
있으면 잇몸의 손상이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다.
5. 틀니의 소독이나 청결의 유지
식사 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고 아침 저녁으로 양치질을
할 때에 틀니 전용 칫솔로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이용하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위들이 쉽게 마모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치약을 사용하면
좋지 않으며 찬물 속에서 앞서 언급한 틀니 세정액을 이용하여 소독하는
것이 좋다. 틀니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소독하면 자체가 변형이 되어서 잘 맞지 않게 된다.
근거: 98~99 구강보건주간보도자료(대한치과의사협회)
만 6~12세: 혼합치열기
만 6세가 되면 일반적으로 젖니의 아래턱 앞니가 하나씩 흔들리면서
혀쪽으로 영구치가 올라오게 된다. 또 가장 중요한 치아인, 6세 구치라
불리는 영구치가 젓니 어금니의 뒤편에서 올라오게 된다. 젖니는 모두
20개 아래위 10개씩이므로 영구치 어금니는 유치 어금니가 빠지고 그
자리에 나는 것이 아니고, 맨 마지막 유치 어금니(앞에서부터 5번째)의
다음에 나오게 된다. 이것이 6살 때 6번째 자리에 나오므로 6세 구치라고
한다.
이 치아는 음식을 씹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치열 전체의
주춧돌처럼 치아 맞물림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입안에서 유치가
충치인 상태로 나오게 되면 같이 충치가 되어버릴 확률이 많다. 유치
앞니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치과에 가서 유치 어금니가 상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치료해 준 다음 새로 난 영구치는 불소막을 입히거나 코팅으로
충치예방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식사한 후와 자기 전에 칫솔질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입을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1~2㎜ 가량 살짝 덮지 못하고 아래턱 치열이
더 나와서 윗니를 덮거나 아예 위턱에 덮여 아랫니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면 치과에 가서 예방교정문제를 상담해 본다.
<해야 할 일>
①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② 불소가 함유된 식수를 먹거나 불소정제를 처방받아도 좋다.
③ 치과에 가서 유치 어금니에 충치가 있으면 전부 치료해 둔다. 피치
못하여 유치 어금니를 빼게 됐다면 간격유지장치를 해준다.
④ 6세 구치가 나면 충치가 되기 전에 치면열구전색을 해 준다.
⑤ 매 식후와 자기 전에 칫솔질하는 습관을 들인다.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것을 쓰도록 한다.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반드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칫솔과 치약을 가지고 다니거나 사물함에 넣어 둔다.
⑥ 학교에서 공동으로 불소양치를 하지 않는다면 자기 전 불소용액으로
양치해 주도록 한다.
⑦ 교정장치를 끼게 되면 미리 열구전색과 충치치료를 한 후에 한다.
장치는 매번 식후에 닦아서 끼고 1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전용세제로
소독한다.
<삼갈 일>
① 달고 끈끈한 간식류를 자주 먹는 것
②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
만 12세~20세: 영구치열기
만 12세가 되면 평균적으로 유치는 모두 빠지고 영구치만 입안에 있게
된다. 새로 난 영구치 어금니는 모두 치과에 가서 치아주름을 막아 주어
충치를 예방해 주고,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것을 쓰도록 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 85%가 충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 숫자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사춘기성 치은염이 생겨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입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부정교합의 치료가 적극적으로 시행되는 시기이기도 하여 교정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히 구강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달거나 끈끈한 간식류를 선호하는 나이기도 하고 구강내 산도가 높게
유지되는 때라 어느 때보다도 구강청결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18세
전후에 출현하는 사랑니 문제는 16세 전후쯤에 미리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하여 두는 것이 좋다. 사랑니는 구강내에 정상적으로 나서 기능을 할
수 있는 경우라면 구태여 뽑을 필요는 없으나 비뚤어져 있거나 다른 치아에
지장을 줄 상태이면 미리 빼는 것이 좋다.
<해야 할 일>
① 새로 나온 영구치는 열구전색을 하고 불소막을 입혀 충치에 저항력을
길러 준다. 방학 때마다 (6개월 간격) 치과에 가서 새로 난 영구치에 충치가
생겼는지 검진한다.
②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것을 쓰도록 한다.
③ 방학 때마다(6개월 간격) 치과에 가서 새로난 영구치에 충치가 생겼는지
검진한다.
④ 아직 나지 않은 영구치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방사선 사진을
찍어본다.
⑤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입냄새가 심하면,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하고
치실을 쓰는 습관을 들인다.(사춘기성 치은염)
⑥ 18세 전후에서 나오는 사랑니는 16세쯤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해 두고
미리 뺄지 그냥 둘지 결정해 둔다.
⑦ 매 식후와 자기 전에 불소치약으로 치아를 닦아 준다.
⑧ 칫솔, 치약은 꼭 휴대하고 다닌다.(점심식사 후와 간식후를 위해)
<삼갈 일>
① 당도와 점도가 높은 음식을 자주 먹는 것
② 이 닦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것
③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에 칫솔질을 거르는 것
근거: 2001 구강보건주간계몽자료(대한치과의사협회·한국보건사회연구원)
1.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깍여나가서 시리므로 안하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 있는 치태 및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로써
치아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 스케일링을 한후에 이가 시린 것은
두껍게 붙어 있는 치석을 다 떼어내면 치석 때문에 존재했던 잇몸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부어 있던 잇몸이 수축되어 치아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에
찬물에 시리게 되는 것으로 시일이 지나면 원상회복된다.
2. 스케일링은 한 번 하게 되면 자꾸 해야 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좋다.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되어 생성되는 해로운 물질로써
제거하지 않으면 치아 및 잇몸에 독성물질로 인한 자극을 주므로써
염증을 일으키며 또한 계속 치아 뿌리방향으로 파고들면서 침착이
되므로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결국에는 치아가 빠지는경우도 생긴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는 것이 스케일링으로써 스케일링을 하고난 뒤에는
치석이 조금만 끼어도 많이 낀 것처럼 느끼게 되며 그러므로 한 번 하면
자꾸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스케일링을 하던
안하던간에 치석은 우리가 음식물을 먹게 되면 치아에 끼게 되므로
스케일링을 하므로써 치석이 더 잘 낀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3. 스케일링은 너무 아파서 하기가 싫다.
▷평생에 한두번 하는 사람은 스케일링 할 때 아플 수 있다.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모두 떼어내야 하기 때문이며 오래된 치석은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은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으며, 아프지도 않고, 스케일링을 하고난 후
찬물에 시리지도 않다.
4.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
▷스케일링이란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떼어내는 치료술식이다.
치석을 떼어내면 치석이 있던 자리가 공간으로 남게되며, 또한 치석으로
인해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 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항상 그런 것이 아니고
치석이 매우 많았던 경우(천연기념물이었던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에게서는 치료전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5.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에 인사돌, 덴타돌같은 잇몸약을 먹으면 병이
낫는다.
▷잇몸질환은 질병을 일으키는 유발인자가 있다. 다시 말하면 치태나
치석같은 물질이 잇몸에 자극을 주어 질병이 일어나고 진행되는데 약을
먹어서 이러한 물질(치태, 치석)이 없어진다면 효과가 있지만 그렇지
못하므로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내과의 질병같이 약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니고 외과같이 원인 제거가 필요하다.
6. 구강청정제나 방향성 치약으로 구취(입냄새)를 없앨 수 있다.
▷입냄새의 원인은 앞에서 열거한 것처럼 여러 가지이다. 구강청정제
등의 사용으로 일시적으로 입냄새는 없어질 수 있으나 약제의 효과가
떨어지면 또 입냄새가난다. 구강청정제를 자주 사용하면 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미국에서 구강암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빈번한 구강청정제의 사용이 구강암 발생의 많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7. 껌을 씹는 것은 치아에 안좋다.
▷껌은 치아에 좋다고는 하지 않고 좋지 않다고도 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껌은 단물만 빨아먹고 버리는 경우는 치아에 좋지 않고,
10분 이상 씹게 되는 경우에는 치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단물이 빠진후에도 계속 씹게 되면 치아 주위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닦여 나갈 수도 있고 씹는 운동에 의해 잇몸과 턱
근육이 강화된다. 그러나 턱이 아플 때까지 하루종일 껌을 씹는 것은 턱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
8.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한 사람이 있다.
▷황니가 튼튼하다고 하는 말이 있다. 그러나 어떠한 이가 선천적으로
약하고 튼튼한가는 알려진 바 없다. 치아색과 치아의 건강한 것은
관계가 없다. 오히려 요사이에는 치아를 희게하는 치아미색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9.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우리 신체 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치아는
우리 몸이 생존 및 활동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곳이다. 다시말해서 생명유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치아가 없으면 음식물을 어떻게 씹을 수 있겠는가? 인간인 경우에는
다르겠지만 “사자는 충치가 하나만 있어도 죽는다”고 한다.이는
전적으로 잘못된 속담이다.
10. 치솔질은 아침, 점심, 저녁 세 번만 하면 된다.
▷치솔질이라는 것은 음식물을 먹은 후에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끼 식사는 물론이고 간식 및
과자류 섭취후에도 치솔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물이나 과일 등
간단한 음식물 섭취후에는 치솔질까지 할 필요는 없다.
11. 전통치솔이 손으로 하는 치솔질보다 더 편하고 잘 닦인다.
▷올바른 치솔질 방법에서 설명했듯이 치솔질은 아래위로 솔로 쓸어내듯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다. 전동치솔은 아직까지 아래위로 회전하는
것은 없는 것 같으며 있다 하더라도 손으로 하는 것만큼 정교하지
못하다. 전동치솔은 장애자나 어린아이 같이 손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것이다.
12. 머리가 큰 치솔이 좋다.
▷머리가 큰 치솔이 잘 닦일 것 같지만 치솔은 치아 사이와 치아
구석구석을 잘 닦기 위해서는 머리가 작은 치솔이 더 좋다. 머리가 큰
칫솔은 오히려 무리하게 구석진 부위에 집어넣으려다 입안에 상처를
내는 경우가 많다.
근거: 98~99 구강보건주간보도자료(대한치과의사협회)
첫째로 치아를 표백하는 방법인에 이는 치아를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효과를 본다는 점에서 아주 바람직하고 점점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보편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약 2주에서
3주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투명한 틀에 표백제를 넣어 사용하는 것으로
예전에는 밤새 끼고 자야하는 방법을 해야 했으나 최근에는 표백제의
발달로 2~3시간 또는 30분정도만 끼어도 되는 경우까지 가능해 졌다.
그런데 유의할 점 중의 하나는 표백제의 특성상 치아표면의 적당한
깊이까지 스며들어서 표백을 하기 때문에 충치가 있거나 잇몸근처의
치아표면이 파여 있거나 하면 아주 시릴 수가 있기에 반드시 치과에서
이런 부분을 적절하게 처치한 후에 표백을 시작하여야 한다.
일반시중에서 파는 표백제의 문제점은 표백제의 낮은 농도와 불필요한
부위까지 치아를 부식시키며 큰 문제는 없겠지만 표백제를 삼키게 되는
양이 예상보다 많을 수 있다. 그래서 치과에서 제작하는 틀은 표백이
필요한 부분만 약제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고 나머지 부분은 치아에
밀착이 되도록 하여 약제가 불필요하게 들어가서 치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미국의 TV광고에 크게 나오는 치아표백제의 경우 제품내의
플라스틱류의 덩어리를 더운 물에 담근 후 입에 넣고 꽉물고 조금
있으면 굳어서 틀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이 역시 상당한 양의 표백제
사용과 치아의 눈에 보이는 부분외에도 안쪽까지 표백제가 스며들고
삼키는 양이 꽤 될 듯 싶다. 그래도 비용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치아가 나올 때부터 생겨 있던 짙은
갈색이나 거므스름한 부분은 표백이 잘 되지 않는다.
이는 어릴 때 고열이나 항생제로 인해 생기는데 치아의 깊숙한 부위에서
생긴 변색이기에 표백제가 잘 도달되지 않아 그다지 효과가 많지 않다.
또한 치아 표백술 기간동안과 표백후 한 10일 정도는 초코렛 등의
색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고보면 별로 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치아표백술후에
1년정도이상 지나면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기에 가볍게
표백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그러니 치과에서 제작했던 틀을 버리지 않는
것이 좋을 둣 싶다.
두번째로는 `라미네이트 시술'인데 이는 손톱위에 붙이는 가짜손톱과
비슷한 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의 치아표면을
0.5mm~0.7mm정도 다듬어 내어 그위에 치아표면과 유사한 얇은
라미네이트를 제작하여 붙이는 방법이다.
이는 앞니 사이에 생긴 충치치료후 미적으로 더욱 개선시키고자 할
경우나 변색이 아주 심하여 표백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경우, 치아모양이
정상적이지 않는 경우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반면 일단
적게나마 치아를 정상적인 부분까지 갈아내는 것이기에 본래의 건강한
상태보다는 좀 약해진다고 볼 수 있고 관리가 소홀한 경우 충치발생
확률이 커진다.
그러니 충분히 생각한 후 결정하는 것이 옳을 듯 싶다. 그래도
앞니사이가 벌어진 경우 교정치료를 받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큰
효과를 볼수 없는 경우에는 치아 전체를 갈아내어 씌울 수도 있지만
치아의 손상이 너무 커서 가능하다면 이런 불가피한 경우는
라미네이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간혹 위아래 앞니의 끝으로 탁탁
부딪혀 소리를 내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는
라미네이트시술이 쉽게 깨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세번째로는 치아 전체를 씌우는 방법중에 내면에 금속부분을 포함하지
않고 도재(도자기성분의 치과재료)부분으로만 씌우는 방법이다.
금속부분이 내면에 있는 경우에 잇몸부위가 거무스름하게 변하는 것을
많이 관찰하게 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금속부분 때문에 빛이
투과하지 못해서 어두운 그림자가 생겨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도재부분만 가지고 씌운 경우 어느 정도 빛의 투과를 허용하기에
잇몸근처의 거무스레한 부분은 대부분 사라지고 아주 자연스런 상태로
치아를 복원할 수 있게된다. 이렇게 도재부분만으로 씌울 수 있는 것은
도재부분 내면의 강도를 아주 높일 수 있기에 가능하다.
그래서 앞니의 경우 치아가 하나 없는 경우 양쪽의 두 치아를 연결하여
씌우는 경우도 도재부분으로만도 가능하여 보통사람들이 봐서는
알아채지 못할 정도이다. 조금 더 있으면 어금니 부위도
도재부분만으로 한 개의 어금니가 없는 경우 양쪽 어금니를 연결하여
씌울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한개의 어금니는 도재부분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런데 한국인의 식사패턴이 서양사람들과 달라 질기고 단단한 음식이
많은 관계로 어금니부위의 시술은 사람에 따라 달리 선택되어야 한다.
네번째로는 앞니에 충치가 부분적으로 생겼거나 조금 깨졌거나 하는
경우 치아와 유사한 색조로 치료할 수 있는데 이는 `레진'이라는
재료인데 치과용 특수 플라스틱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재료는
그동안 많은 발전이 되어 충치치료에 아주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어금니에 있어서도 충치부위가 아주 넓지 않은 경우 당일 시술로 치료가
끝나기에 아주 편하다. 앞니의 경우 치아사이에 충치가 생긴 경우
충치부위만 제거한 후 치료하기에 정상적인 부위의 치아를 갈아내지
않고 치료하는 장점이 있다. 재료특성상 단점이라면 온도차이가 큰
음식을 먹는 경우 생기는 부피변화가 치아와 다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와의 사이에 아주 가는 틈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치료한 2~3일
동안은 아주 찬 음식이나 아주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1년반에서 2년정도 지나면 사람에 따라 색깔이 조금 변하는 경우도
있다.
치과기자재의 발전으로 치아를 다듬어 놓고 컴퓨터에 그 이미지를
입력하여 바로 옆의 기계에서는 치아에 끼울 치아와 같은 색조의 재료를
정밀하게 제작하여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당일 끼우는 방법도 개발되는
등 눈부시게 치과치료방법과 재료가 나오면서 점점 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치과치료도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교정치료에 있어서도 치아밖에 장치를 붙이던 것에서 변하여 치아의
안쪽면에 장치를 붙여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눈에
안띄게 하는 경우도 있다.(물론 눈에 띄는 부위에 장치를 붙이는 것이
안쪽에 붙이는 것보다 치료에 있어서 더 효과적이라면 당연히 얼마간은
보기 싫더라도 참아야 한다.)
위와 같은 여러시술방법이 나오고 더욱 발전하고 있지만 양치습관과
식습관 등이 잘못되어 있으면 아무리 좋은 시술을 받더라도 그 효과를
완전히 볼 수는 없다. 치과의사는 치아관리까지 대신할 수 없으니
철저한 관리로 치료된 치아가 건강한 상태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야겠다.
근거: 98~99 구강보건주간보도자료(대한치과의사협회)
다음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문항은 몇 개입니까?
표시하신 후에 점수를 확인해 보세요.
1.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약해지고, 한번 하면 계속 해야 하니 아예 안 한다.
예 | 아니오
2. 잇몸병(풍치)은 치과에 가지 않고 약으로 고칠 수 있다.
예 | 아니오
3. 아이들은 우유병을 물린 채 재우면 충치에 잘 걸린다.
예 | 아니오
4. 아이들의 유치는 어차피 교환할 치아이니 치료할 필요 없다.
예 | 아니오
5. 치약은 비싼 것을 선택한다.
예 | 아니오
6. 이는 소금으로 닦는 것이 좋다.
예 | 아니오
7. 충치가 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안 받아도 괜찮다.
예 | 아니오
8. 이가 아플 때는 약을 먹고 통증을 가라앉힌 다음 치과에 간다.
예 | 아니오
9. 아침 식사 전 이를 닦는 것보다 잠자기 전에 닦는 것이 중요하다.
예 | 아니오
10. 식사 후 칫솔질 대신 껌을 씹는다.
예 | 아니오
11. 잇몸에서 피가 나면 칫솔질을 더 세게 한다.
예 | 아니오
12. 나이가 들며 이가 빠지는 것은 당연하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예 | 아니오
13. 보철을 하거나 치과 치료를 받으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예 | 아니오
14. 치료만 치과의사에게 받고 보철은 값이 싼 무자격자에게 받아도 된다.
예 | 아니오
15. 수돗물에 불소를 넣으면 충치가 예방된다.
예 | 아니오
16. 칫솔질을 3분 이상 하고 잇몸, 혀까지 닦아준다.
예 | 아니오
17. 입에서는 원래 냄새가 나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정상이다.
예 | 아니오
18. 오른쪽이나 왼쪽, 한쪽으로만 식사를 해도 된다.
예 | 아니오
19. 치아가 나쁜 것은 전신 건강과는 무관하다.
예 | 아니오
20. 충치가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구강검사 및 치석제거(스케일링)를 한다.
예 | 아니오
예 3, 9, 15, 16, 20
아니오 1, 2, 4, 5, 6, 7, 8, 10, 11, 12, 13, 14, 17, 18,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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